▲ 마리나 시설 조성 사업 입지 선정 및 타당성 용역 보고회에서 용역업체인 하나엔지니어링의 김영수 전무가 용역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 마리나 시설 조성 사업 입지 선정 및 타당성 용역 보고회에서 용역업체인 하나엔지니어링의 김영수 전무가 용역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당진항의 마리나 시설(요트와 모터보트 등 레저용 선박의 계류시설)이 국민소득이나 외국대비 레저장비 보유율 등을 볼 때 충분히 사업타당성이 있으며 입지는 석문방조제 쪽이 적당하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지난 14일 민종기 군수와 해당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소회의실에 열린 ‘당진항 마리나 시설 조성사업을 위한 입지선정 및 타당성조사’ 보고회에서 용역업체인 하나엔지니어링의 김영수 전무는 “소득수준에 따른 마리나 선호도 경향과 문화적·정서적 경향이 유사한 일본의 장래 보유율 추이를 적용해 보면 모터보트와 요트의 보유척수는 2010년 2만2296척, 2020년 4만9713척, 2030년 8만2753척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배후지역 예상 수요 척수만 해도 2010년 1만3천척, 2020년 3만척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당진의 대상지 예상수요 척수는 2010년 1410척, 2020년 3280척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사업타당성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또한 입지선정에 대해 김 전무는 “검토결과 석문국가산업단지를 배후로 세력권 확대가 유리하며 간조시에도 전면 수역이 넓어 요트의 입·출항 및 항행이 우수한 석문방조제 전면이 가장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개발방향에 대해서는 “마리나 개발에 따른 매립부지 약 10만2500평 중 55%를 민간에 분양하며 필요시설인 공공용지 등을 제외한 면적을 상업용지로 계획하게 된다”며 “1단계 소요규모(1200척)를 30년간 운영했을 경우 비용은 1890억원, 수익은 202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용역보고회에서 민종기 군수는 “외국은 요트·보트 레저가 생활화된 만큼 우리도 준비만 하면 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본다”며 “투자유치 설명회시에도 적극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당진군은 이번 용역보고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된 만큼 이달부터 2차 용역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