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산면 개발위원회 총회에서 위원들이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 송산면 개발위원회 총회에서 위원들이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지난 11일 송산면사무소에서 열린 송산면 개발위원회(위원장 이강일) 총회에서 개발위원들은 송산면 개발위원회 명의로 지방도 633호선 확포장 공사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충남도에 제출하기로 했다.

송산면 개발위원회는 INI스틸 당진공장, 부곡공단 등 대단위 공단들이 들어서 있는 송산면 지역의 물류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열악한 도로사정으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도633호선의 확포장 공사가 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개발위원들의 서명을 받아 충남도에 제출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당진군 전체의 인구는 3천여명이 늘었으나 송산면 지역은 오히려 100여명이 감소했다며 인구 증가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INI스틸의 일관제철소 건설과 관련해 개발위원들간에 격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광운 위원은 “이강일 위원장과 다른 한 위원이 회사측이 추진한 네덜란드와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아는데 이는 우리의 상황을 너무 모르는 것이 아니냐”며 “그처럼 중요한 사안인 경우에는 사전에 주민들과 논의해서 결정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우동기 위원도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갔다왔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절차가 적절하지 못했다”며 “해외견학 대상지도 잘못됐고, 해외견학도 INI스틸의 비용으로 다녀왔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강일 위원장은 “직접 가서 눈으로 보고 판단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며 “개인적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