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종합병원 유치 사업이 다른 사업자의 투자의사 표명으로 다시 급진전되면서 빠르면 올해 말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당진군 경영개발사업단 투자유치팀의 김유진 팀장은 “당초 종합병원 설립을 추진했던 ‘ㅅ기업’이 사업을 포기한 이후 다른 지역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사업자가 투자의사를 표명해 사업이 급진전됐다”고 말했다.
종합병원 사업시행자인 의료법인의 대표는 오은옥(53, 서울 강남구 대치동)씨이고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업본부장은 김기풍씨다. 오씨는 남편과 함께 다른 지역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로 알려졌다.
가칭 ‘일송 당진종합병원’의 사업시행자인 의료법인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위치는 당진읍 시곡리의 기지시 인접지역이며 총 500억원을 투자해 건평 4340평에 본관인 종합병원과 별관인 치매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본관인 종합병원은 연면적 3500평에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로 종합건강센터,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 13개 진료과, 300개병상을 갖출 예정이다.
별관인 치매병원은 연면적 840평에 100개 병상을 갖춘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다.
현재 의료법인 측은 토지주와 계약을 체결하고 예약금 5%만 납부한 상태로 인허가 과정이 끝난 후 35%, 준공 후 60%를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치매병원 건립에 소요되는 건립비 36억원은 국비지원을 받아 당진군이 건립할 예정이다.
당진군의 관계자는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인허가는 320일 정도, 건설기간은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올 연말 착공, 내년 연말쯤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