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런데 들어가는 광고 세 번에 50만원 했는데 지금도 그런가요? 기자가 와서 광고도 받아가고 기사도 쓰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틀이 많이 잡힌 것 같아요.”

오후 늦은 시간까지 끊이지 않는 환자들을 돌보면서 잠깐씩 ‘당진시대’를 들춰보는 김한식원장. 10여년 전 개원 때부터 지금까지 ‘당진시대’를 구독하고 있는 그는 한때 건강상식코너에 글을 연재하기도 했었다. 비록 어느날 문득 병원으로 신문이 들어오길래 ‘나 아니면 누가 봐줄까’하는 측은지심(?)에서 구독하기 시작했다지만 고향사람들의 얼굴과 소식이 실리는 ‘당진시대’를 절독할 생각은 한번도 없었다.

“이 친구 좋은 일 했네... 봉사활동하는 사람들 소식 많이 내주세요. 다양한 사람들 참여할 기회도 주시구요.”

고등학교 1년 후배라는 김무스씨의 활동소식을 다룬 지난호 기사를 가리키며 “이런 소식 ‘당진시대’가 아니면 어디에서 접할 수 있겠느냐”며 지역신문의 틈새시장을 짚어주기도. 그러므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뛰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호서고 8회 졸업생인 김원장은 친구들이 많아 ‘퇴근 후가 적적하지 않다’는 당진 토박이다. 지난해엔 재활의학계의 교과서로 쓰이고 있다는 ‘통증유발점의 기전과 치료’라는 책을 공저로 집필하는 등 전문의로서 입지도 구축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