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 지역 도청이전에 안도, 연계 발전전략 제출

충남도청이전추진위원회가 12일 홍성 홍북면·예산 삽교읍 일원을 도청이전 최종 예정지로 확정한데 대해 당진군이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한다는 의견과 함께 향후 연계발전 전략 수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종기 군수는 도청이전 추진위의 도청이전 예정지 발표 이튿날인 13일 담화문을 통해 “뜻을 이루지 못한데 대해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리며 그 동안의 성원과 기대에 감사를 드린다”며 “충남도민의 화합과 균형발전이라는 대승적인 견지에서 금번 평가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비록 도청이전이 홍성·예산지역으로 최종 확정됐지만 우리 군과 바로 20km이내에 위치한 인접지역인 만큼 도청이전을 당진발전의 호기로 삼아 도청소재지와 연계된 명실상부한 충남의 으뜸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진시 승격 추진위원회의 이명남 상임위원장도 “당진군과 연대해서 미력하나마 최선의 노력을 벌였으나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군민께 죄송하다”며 “충남도의 화합을 위해 도청이전추진위의 결정을 수용하며 향후 당진발전의 좋은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청이전 후보지가 확정됨에 따라 당진군은 연계발전전략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세부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당진군은 비록 면천·순성 일원이 탈락했지만 후보지로 확정된 홍성 홍북면과 예산 삽교읍 일원이 당진과 인접지역이기 때문에 연계발전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진군 기획감사실 이해선 기획팀장은 “도청이 실제로 이전하는 시기인 2013년이 되면 당진군은 인구가 최하 20~25만명으로 성장해 아산시에 버금가는 정도의 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 때쯤이면 신 도청 근무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충분한 문화·관광·쇼핑시설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는 올해부터 2009년까지 보상계획 및 주민지원 계획 수립, 관련 조례 제정, 용지매수, 교통·재해·환경영향평가 등의 준비·계획단계를 거쳐 2010년부터 3년간 건설에 들어가며 2013년에 청사를 공식 이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