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걷이를 끝낸 우강면 대포리에는 지금 100% 우리콩으로 만든 전통메주가 장 담그는 계절을 앞두고 한창 일광욕(?) 중이다.

우강면 생활개선회 6명의 농촌여성(대표 김영금)이 만드는 대포메주는 수입콩이 아닌 기름진 우강들녘의 논두렁에서 재배되는 우리콩으로 만들어 우선 믿을 수 있다. 게다가 건조에서 발효까지 전과정이 전통적인 메주 제작방식을 따르기 때문에 토속 장맛을 그리워하는 도시 소비자들에게 특히 인기.

당진군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97년부터 찜솥, 발효실 등을 갖추고 체계적인 생산에 나섰는데 매년 입소문을 듣고 주문해오는 도시 소비자들이 많아 2천톤의 생산량이 남김없이 팔려 나갔다고 한다.

우강 들녘의 햇볕과 바람으로 한달 반 동안 건조시키고 온돌방에서 짚과 말린 메주를 켜켜히 쌓아 한달간 발효시킨 뒤 곰팡이를 씻어내고 다시 햇볕에 건조시켜 완성품이 되는 대포메주는 농촌여성들의 부지런함과 정성이 곁들여져 더없이 구수한 장맛을 연출한다. 손맛이 좋기로 이름난 대포메주공장 대표 김영금씨는 “올해는 콩값이 많이 올라 품값이나 건질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정월장 담글 때 출하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며 “인스턴트 장맛에 싫증을 느낀 소비자들이라면 대포메주로 장을 담가 드셔보시라”고 자신있게 권한다.

대포메주는 6덩이 1말(4인가족 평균 1년 기준)에 5만원이며, 전화주문시 택배로 우송된다.(택배료는 별도 부담) 간장·된장도 공급하는데 간장 4l, 된장 8㎏에 6만원을 받고 있다.

■신청 연락처 : 우강면 대포리

생활개선회. 당진전통메주

(0457)362-3902, 3318

■공급시기 : 메주(2000년 2월),

간장·된장(2000년 5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