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곡초등학교가 스쿨존 실태조사에서 전국 최악의 스쿨존으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은 가운데 군내 다수의 초·중학교 앞에 인도와 횡단보도가 설치되지 않는 등 안전실태가 허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진교육청이 최근 각급 학교장으로부터 보고받은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학교앞 도로정비대상 현황에 따르면 과속방지턱을 비롯, 횡단보도, 반사거울, 안내표지판, 인도 및 휀스 등 학교앞 안전시설과 도로정비가 필요한 학교는 모두 19개교(43건)에 이르렀다.
계성초등학교의 경우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후문앞에 횡단보도와 과속방지턱이 설치되지 않았으며 석문초등학교와 송산초등학교는 학교주변도로에 인도설치가 미흡하고 난지분교와 정미초등학교, 당산초등학교 앞에는 보호구역 표지판조차도 설치되지 않았다.
중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당진중, 서야중, 송악중학교 모두 학교 정문앞 도로에 과속방지턱이 설치되지 않았으며 당진중학교는 버스정류장 주변에 횡단보도가 없어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송악중학교는 학교앞 도로가 교통사고 다발지역임에도 인도가 확보되지 않았고 ‘학교앞 도로’ 표지판도 설치되지 않는 등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교육청 관계자는 “현지실사를 거쳐 경찰과 지자체에 필요한 시설 및 도로정비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다른 무엇보다 어린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인만큼 해당기관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