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참여연대 이어 환경련·농민회·당진사랑 등 가세
“부패무능 정치인 심판하겠다”
전국 5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00년 총선시민연대'의 부패무능 정치인에 대한 유권자 심판운동이 전 국민적인 관심과 지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당진참여연대(회장 이재만)에 이어 지역의 각 시민·사회단체에서 잇따라 참가의사를 밝히는 등 정치개혁에 대한 공감대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총선시민연대 발족 때부터 공식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당진참여연대는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참가를 승인한데 이어 대책기구 구성과 함께 각 입후보예정자에 대한 정보수집에 돌입했다.
참여연대에서는 각 입후보예정자에 대해 부패행위 및 선거법 위반, 법안·정책에 대한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자료화하고 재산현황과 병영기록, 전과기록 등의 공개를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입후보자들에게는 각종 개혁입법과 제도개선에 대한 공약화와 실천을 함께 요구하기로 했다.
참여연대에서는 지역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타 단체와의 연대 등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상급단체인 전농에서 총선시민연대에 공식 참가하고 있는 가운데 당진군 농민회(회장 허충회)에서도 내부논의를 거쳐 참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양한 총선참가 활동을 통해 반농민적인 활동이나 발언 등을 일삼은 입후보예정자에 대한 심판운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허충회 회장은 “농가부채 해결과 직접지불제, WTO이행 특별법 등 농업관련 각종 개혁입법에 대한 태도와 함께 국보법을 비롯한 악법철폐에 대한 의사를 물어 유권자 심판운동을 벌일 계획”이라며 “타 민주·시민단체와 연대해 후보자 초청토론회 개최와 정책비교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식적인 활동은 충남도 대의원대회 회장단 회의에서 결정이 내려진 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대희 장덕기 김순동) 역시 상급단체에서 총선시민연대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만큼 지역상황에 맞는 총선참여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환경관련 정책을 공약으로 요구하고 타 민주·시민단체와 연대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병빈 사무국장은 “지역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타 단체와 연대를 강화하고 총선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총선시민연대에 공식 참가하고 있는 당진사랑시민모임(회장 김광식)은 지역 민주·시민단체와 연대해 폭넓은 유권자 심판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박종대 사무국장은 “지역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이에 맞는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전교조의 총선시민연대 참가에 따라 전교조 당진지회(지회장 강대석) 역시 각종 교육개혁안의 정책 및 공약화를 요구하고 타 단체와 연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잇따른 지역 민주·시민단체의 총선시민연대 가입 및 유권자 심판운동 전개방침에 따라 지역 정계에 적지않은 파문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지역민들의 총선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