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각 후보자들이 지난 16일부터 이틀 간에 걸친 후보등록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민선 지방자치 3기를 이끌 주역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당진군에서 군수·도의원·군의원 후보로 42명이 출마해 평균 3.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총 46명이 출마해 2.9:1의 경쟁률을 보였던 지난 2002년 6·13 지방선거 때보다 증가한 것으로 군의원 선거구의 감소와 함께 지방의원 유급화로 출마를 희망하는 정치지망생들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군수후보로는 열린우리당 민종기, 한나라당 이덕연, 민주노동당 손창원, 국민중심당 이철환 후보가 출마했다.

도의원 선거는 제1선거구(당진·고대·석문·대호지·정미)에서 열린우리당 김홍장, 한나라당 장석순, 국민중심당 이형구 후보가 경쟁을 벌이게 됐다. 제2선거구(합덕·신평·송악·송산·면천·우강·순성)에서는 열린우리당 윤용만, 한나라당 이종현, 국민중심당 한장석, 무소속 김천환 후보가 출마했다.

군의원 비례대표제가 처음으로 도입되면서 비례대표 2석이 신설된 반면 당진군 전체 지역구 의원이 3명 줄어 모두 10명을 선출하게 되는 군의원 지역구선거에는 모두 31명이 출마, 평균 3.1:1의 경쟁률을 보여 2.7:1에 불과했던 지난 2002년 6·13 지방선거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번 군의원 선거에는 이덕연 의원이 군수 후보로, 김천환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한 후 무소속으로 도의원 제2선거구 후보로 출마했으며 강영구 의원과 조병록 의원이 출마를 포기해 이들 4명을 제외한 현직 군의원 9명이 재도전에 나섰다.

군의원 4개 선거구 중 2명을 뽑는 나 선거구와 라 선거구는 7명이 출마해 3.5: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3명을 선출하는 가 선거구와 다 선거구는 각각 8명, 9명이 출마해 2.6:1, 3: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연소 후보자로는 군수후보로 출마하는 민주노동당 손창원 후보(1970년생)로 올해 36세다. 최고령 후보는 군의원 가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중심당 김형열 후보(1938년생)로 올해 67세다.

또한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당진군 가 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민 국민중심당 편명희 후보가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 이어 두 번째로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