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민들이 FTA저지를 위한 범국민대회에 참여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농민들이 FTA저지를 위한 범국민대회에 참여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30여개 농민단체와 시민·사회단체 참여

당진군내 30여개 농민단체와 시민·사회단체 회원 1200여명(경찰 추산 1050명)은 한미FTA저지 제3차 범국민대회가 전국적으로 열린 지난 5일 당진군민회관 앞에 모여 한 목소리로 ‘한미FTA저지’를 요구했다.

당진군농민단체협의회 소속 농민단체들과 민주노총, 전교조, 당진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당진군민회관 앞에 모여 집회를 열고 농민들의 분명한 입장을 전달했다. 신혁균 당진군농민단체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강대국의 논리로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미FTA 협상을 전면 중단하고 농업, 어업 분야의 중장기 대책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연단에 오른 민주노총 당진군위원회 김남수 집행위원장은 연대사에서 “우리나라에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는 한미FTA을 인정할 수 없으며 즉각 협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당진군쌀전업농연합회의 김성환 회장과 전국공무원노조 당진군지부의 고춘화 사무차장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다시한번 요구사항을 확인했다.

의식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협상추진을 규탄한 뒤 군민회관에서부터 농협중앙회 당진지부, 군청을 거쳐 다시 군민회관까지 돌아오는 가두시위를 벌였다. 참석자들은 플래카드와 피켓을 들고 주민들에게 FTA의 실상에 대해 호소했다. 당진한우협회(회장 성낙서)는 한우가 끄는 달구지를준비해 주민들의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