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면 무수리 일원에 20만평 규모의 송암컨트리클럽(대표 유춘식) 18홀 골프장이 지난 3일 최종 사업인가를 받고 11월 중 착공한다. 골프장 명칭은 ‘파인스톤컨트리클럽’이며 오는 2008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진군은 지난해 6월 (주)송암컨트리클럽의 골프장 조성사업 신청 접수 후 환경영향 평가 등 모든 행정적인 절차를 마쳐 지난 3일 최종 사업인가를 하고 지역주민에게 관계도서를 고시한다고 밝혔다.
송암 측은 총 545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그린 18개소, 티 81개소, 벙커 71개소, 연습그린 1개소 등의 시설과 클럽하우스, 티 하우스, 관리동 등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조경녹지 7만여평과 갈대밭 등 복원녹지 2만7천평에 주차장까지 갖춘다는 방침이다.
한편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송암골프장에 대해 일단 공사를 지켜본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병빈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송암골프장은 산림훼손을 전혀 하지 않고 지하수 고갈도 우려되지 않는 등 환경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일단 지켜보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병빈 국장은 “그러나 골프장은 인구밀도가 높고 국토가 비좁은 우리나라에 결코 맞지 않으며, 골프장에 쓰이는 서양잔디에 맞지 않는 기후와 토양이기 때문에 우리에 걸맞지 않는 스포츠 중의 하나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논평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재확인하고 송암골프장이 약속한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도록 철저히 감시하는 한편, 산림을 훼손하며 지어지는 골프장의 건설은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