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당진은 국가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건설 등 그 어느 때보다 개발의 열기가 뜨겁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용이로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부상하는 등 급속한 산업화의 진전은 인구증가에도 크게 기여하여 지난해 2000여명이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2008년 시 승격이 기대되고 있다.

도시발전과 더불어 우리 군에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05년 문예의전당 개관과 금년에 도민체전을 성공 개최한 종합운동장 등 스포츠타운준공, 2008년 준공예정인 교육문화 스포츠센터 건립 등 명실상부한 도시 인프라 구축과 명문교 육성 등 시민들의 정주 생활권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 지역 소비자의 ‘장보기’ 소비패턴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유통산업의 발전은 소비자들의 기호에 따라 대형마트가 대도시의 전유물에서 중소도시까지 자리잡아 가고 있어 대형할인점 입점시 인·허가권자인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소상인들의 마찰은 이미 예견된 상황이다.

우리군도 예외는 아니어서 지난해 말 당진읍 원당리 두산유업부지에 롯데마트 입접을 위한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반려한 바 있으나 반려내용을 보완하여 다시 2차 토지거래계약허가가 접수되어 지난 11월 20일 허가한 바 있다.

기존 지역상가와 재래시장 상인들은 영세상인 보호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시기상조라며 시내 주요 도로에 현수막을 내걸며 반대하고 있는 반면 현재도 젊은 주부층은 수도권은 물론이고 인근 서산 대형마트만도해도 이용하는 고객 중 30%가 당진 군민임을 감안할 때 향후 당진지역 발전의 변화를 예상한다면 당진에도 도시발전에 걸맞게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가 이제는 들어와야 한다며 대다수 군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재래시장과 현대화된 대형유통매장간 상생의 길은 없는가?

무엇보다 대형유통매장에서는 재래시장 등 영세 상권 위축을 최소화하면서 현지법인화하여 판매에서 얻어지는 이익의 타 지역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생산물인 해나루쌀 등을 비롯한 농산물의 적극적 구매 및 수도권 판로개척에 협조하여 타 지역마트에 당진 판매라인을 구축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면서 문화, 복지 분야 등 지역사회에 그 이익을 환원하는 노력이 있어야 하겠다.

재래시장과 영세상인들도 '장보기'의 패러다임을 바꾼 할인점의 틈새에서 공존을 위한 자성의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 전근대적인 판매행위, 불친절한 서비스 개선 등 젊은 주부들도 재래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자구노력이 요구되고 또한 높은 임대료 등에 의해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비싼 물가 등은 롯데마트 입점을 계기로 상생발전과 지역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소득이 향상되고 삶의 수준이 변하면서 소비자인 군민들이 다양한 소비욕구를 충족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입점은  필연적 현상인 것이다

앞으로, 2008년 시 승격을 준비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교육과 문화와 복지와 경제가 어우러진 행복한 도시건설을 위한 도시기반을 갖추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따라서, 대형유통매장과 재래시장이 지역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상생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