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사, 정실인사 구설수
심대평 충남지사의 인사가 사사로운 인정에 끌려 공정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5일 개원한 충남테크노파크(이사장 심대평) 본부장에 이종현 전 정무부지사(66세)를 임명한 것은 정실인사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같은 사업을 추진중인 전국 5개 시·도 대부분이 과학기술 등 관련분야 전문가를 임명하거나 공개채용하는 등 책임자인 본부장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반면 충남도의 경우 별다른 과정없이 행정적 출신 이 전부지사를 임명했기 때문이다.
또 이 전부지사는 6.4 지방선거인 지난해 5월초 정무부지사직을 사퇴, 심지사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진두지휘한 바 있어 이에 대한 보답성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기되고 있다. 즉, 진척이 없는 안면도 개발 주식회사의 대표이사(충남도측) 자리에서 비젼있는 테크노파크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줬다는 것이다.
실제 다음달 문을 여는 광주·전남 테크노파크(위원장 고재유 광주시장)는 최근 다방면의 능력을 겸비한 인사를 본부장에 채용한다는 계획하에 지난 27일까지 본부장 공개채용을 한데 이어 이를 토대로 오는 6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본부장을 확정할 계획이다.
경북 테크노파크 사업단장도 과학기술 전문가인 영남대 김회술(기계공학부) 교수가 맡고 있으며, 대구 테크노파크, 인천 송도테크노파크, 안산 테크노파크 등도 전문경험이 있는 대학교수나 관련 기술연구원이 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이모(56세, 태안군)씨는 “안면도 국제관광시 조성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이종현 (주)안면도 개발 대표이사를 충남 테크노파크 본부장으로 임명한 것은 농공행상식 인사성향으로 비난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