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난지 사업비리 진상조사” 요구

참여연대·농민회-군수면담

김군수 “철저한 감사” 약속

당진 참여자치시민연대(회장 이재만)와 당진군 농민회(회장 허충회)에서 김낙성 군수를 면담하고 소난지 간이상수도 사업비리에 대한 진상조사 및 관련부서 책임자 징계를 요구했다.

지난 19일 당진참여연대 이재만 회장과 당진군 농민회 허충회 회장 등 임원 6명은 김낙성 군수를 면담하고 소난지 간이상수도 사업비리에 대한 군의 철저한 감사 및 진상조사, 관련공무원 징계 등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만 회장은 “담당직원 혼자서 그 엄청난 비리를 저질렀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며 “관리·감독을 철저히 못한 당진군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회장은 “1·2차 공사가 제대로 이루어졌어도 이러한 문제는 없었을 것”이라며 “관급공사로 진행된 1·2차 공사부터 철저히 진상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충회 농민회장도 “1·2·3차 공사에 1억원이 넘는 공사를 했는데도 완전한 물공급이 안되는 것을 보면 공무원 부조리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비리가 드러난 공무원을 일신하는 차원에서 부서 실무책임자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해당 공직자에 대해서는 나 자신도 고발하고 싶다”며 “섬만 아니었어도 애경사 방문시 들었을텐데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과거 감사경험이 있는 공직자를 차출해서 한전 지원사업 전체에 대해 철저하게 감사를 하겠으며 앞으로 예방교육과 사전감사를 강화하고 일정액 이상의 공사에 대해 설계부터 준공까지 점검해 비리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단은 전면 재시공과 재발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을 요구하고 앞으로 진상조사를 위한 자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