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난지 상수도사업 도 감사 추진키로
감사원 지시 따라
소난지도 간이상수도 공사 부실시공 의혹에 대해 충남도가 특별감사에 착수키로 했다.
충남도는 지난 2월초 감사원이 충남도내 취약분야로 상수도 급·배수관 공사를 지목하고 이중 지난해까지 사업비 진행이 가장 많았던 당진군과 서천군에 대해 중점 감사를 벌일 것을 지시해옴에 따라 감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수도 급·배수관 공사의 설계·시공 적정여부와 도로 이중 굴착여부 등이 중점감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당초 이에 대한 감사일정을 오는 4월 26일에서 5월 4일까지(8일간)로 잡았으나 최근 당진참여연대와 당진군 농민회 등 시민단체들이 소난지도 간이상수도 시설에 대한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일정조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장석 도 감사관은 “시의적절한 감사를 위해 당진군민들이 도 감사를 요구해올시 정황판단 등을 통해 감사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감사관은 “감사원이 어떤 이유로 상수도 급·배수관 공사에 대한 감사지시를 내렸는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당진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당진군과 한전이 당진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하나로 시행한 소난지도 상수도공사가 설계부실, 불량자재 사용 등 부실공사와 공사비 착복의혹을 제기하며 수사를 촉구해 왔다.
한편 감사원은 상수도 급·배수관 공사 이외에도 공원·사적지 입장료와 주차료 징수실태 등에 대해서도 도 사업소를 포함, 도내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