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의정활동에 대한 소감을 묻자 잠이라도 좀 푹 자고 싶다고 우스갯소리를 먼저했다. 평균 수면은 하루 4~5시간. 체력이 좋아야 의정활동을 하며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농담반 진담반 했다.

Q. 지난 1년 의정활동의 소감은?

- 우선 어려운 점이 많다. 특히 송악면은 철강산업을 비롯해 항만 등 당진의 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만큼 빠르게 개발되고 성장하면서 많은 민원이 발생한다. 의원으로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부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군민들과 함께 할 때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의원 개인의 역량만으로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Q. 특히 송악면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

- 송악면은 당진군에서도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항만과 교통 등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도 송악면은 당진군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Q. 당진군이 산업화되면서 난개발로 인한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 기업입주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난개발은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할 문제다. 농촌 부락 한가운데 기업체가 들어선다는 것은 지역주민들의 삶을 파괴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산업단지를 조성하거나 집중화시키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당진군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를 위해 기업들이 개별입주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당진군이 광양과 같은 지역이 될 것인가에 대해 행정과 군민이 고민해야 한다. 당진의 미래를 위해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준비를 지금부터라도 해야 한다.

Q. 평택·당진항의 항만개발이 절실한데?

- 공용부두가 더 건설되어야 한다. 항만부두의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용부두를 더 건설하고 빠른 시일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 또한 항만물동량을 유발시킬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고 항만관련 기반시설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

환황해 물류중심지로서 대중국교역의 중심지로서 당진군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항만정책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도 행정과 주민들이 인식하고 적극 협조해야 한다.

Q. 당진군의 행정 중 이것만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되는 것은?

- 행정의 서비스가 변해야 한다. 군민들 위에 군림하려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 행정서비스가 좋아졌다고는 하나 그것은 군민들이 판단해야 할 몫이다.

Q. 앞으로 의정활동은?

-  몇 가지 조례안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좀 더 자료를 모으고 연구해야겠지만 한가지 예를 들자면 각 실과별로 업무용 차량이 있다. 그러나 이 업무용차량에 운영비와 관리비가 많이 들어간다. 공무원들이 업무용차량을 이용하기보다는 군내 택시를 이용하도록 하는 조례다. 이 조례를 통해 업무용차량의 유지비와 관리비도 절약하고 관내 택시업계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