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동건설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론스타가 웅진그룹에 주식을 매각하자 극동건설이 추진하던 합덕지방산업단지 개발을 둘러싸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26일 군정질문에 나선 최수재(고대·석문·송산) 당진군의회 부의장은 “당진군과 MOU(설립양해각서)를 체결한 극동건설의 주식을 론스타가 웅진그룹에 매각함으로써 합덕지방산단 추진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며 “사업진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 부의장은 “일송당진종합병원의 사업이 지연되고 있으며 한화와 맺은 테크노폴리스의 사업기간은 8년으로 사업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이와 함께 교육문화스포츠센터 지하주차장 문제를 고려하지 않은 당진군의 무분별한 MOU체결과 BTL 사업 추진으로 군민들만 피해보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답변에 나선 경제항만과 강연식 과장은 “론스타에서 극동건설의 주식을 매각해 극동건설이 웅진그룹에 합병됐지만 그렇다고 극동건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웅진그룹으로 인한 사업의 다각화를 모색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당진군이 MOU체결을 맺고 있는 현황을 보면 지난 2005년 12월 극동건설(주)과 합덕지방산업단지 민간개발을 위해 MOU를 체결했으며, 2006년에는 대한전선(주)과 공장건설에 관하여 체결했다.
2006년 2월에는 의료법인 일송과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MOU를, 3월에는 대한주택공사와 택지·도시개발사업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도 4월 (주)한아엔지니어링, 임광토건(주),(사)한국해양레저보트협회와 마리나 조성사업을 위해, 7월에는 우리담배(주)와, 11월에는 (주)MIM건설과 줄다리기 시연장 건설 등을 위해, 12월에는 한국동서발전(주)와 사원주택 신축에 따른 MOU를 체결했다.
2007년 1월 한화그룹, 산업은행과 테크노폴리스 조성을 위해, 같은달 한중개발(주)와 수상호텔 건립을 위해, 4월에는 새서울 경금속(주)와 MOU 체결을 맺은 바 있다. 또한 당진군하수관거 임대형 BTL 사업 추진, 교육문화스포츠센터 BTL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