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기 대표문인인 송강 정철과 함께 가사문학의 효시로 알려진 오산 차천로 선생의 영정을 간직하고 있는 문원사의 보수공사가 완료됐다.
당진군은 지난 5월부터 문원사에 9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단, 벽체 등 영당(28.76㎡)과 내삼문(9.15㎡)에 대한 보수 공사를 실시해왔으며 지난달 29일 대호지면 적서리 문원사에서 준공식을 갖고 영정봉안과 당진향교 주관의 고유제를 지냈다.
차천로 선생이 청묘거사(淸妙居士)로 일컬어지듯이 선생의 삶은 부귀보다는 자연을 노래하고 시를 사랑하며 주옥과 같은 많은 시를 남겼다 한다.
이에 앞서 오산의 후손들(연안 차씨 오산공파 당진종문회)은 1천만원의 기금을 모아 선생에 관련된 자료와 사진들을 모아 100여페이지 분량의 ‘문원사지’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는 문원사에 대한 유래와 중수기, 선생의 사적, 왕명 오산집 발간내역, 작품에 대한 해설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준공식과 더불어 발간기념을 가져 선조에 대한 자긍심과 후손들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오산은 1583년 문과중시에 급제, 대부분의 외교 문서를 담당했으며 명나라에까지 문명을 떨쳐 ‘동방문사’라는 칭호를 받았다. 영정은 임진왜란 인물화의 명화사인 이신흠(1570~1632)이 그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문집에 ‘오산집’, 작품으로는 ‘강촌별곡’이 유명하고 영당은 당진군 향토유적 제2호로 지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