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부터 안명수 회장, 이유진 학생, 어머니 임영자 씨, 이은주 담임교사, 친구 이서진 학생
▲ 오른쪽부터 안명수 회장, 이유진 학생, 어머니 임영자 씨, 이은주 담임교사, 친구 이서진 학생

지난 29일 이유진 학생(신평중3, 부 이병헌 모 임영자) 집에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응원군’이 옹기종기 모였다. 응원군은 당진군 장애인후원회 안명수 회장과 유진이 친구 이서린 학생. 이은주 담임교사.

유진이는 2급 장애판정을 받은 후천성 뇌성마비로 걷는 것이 불편하다. 다행히 당진군 장애인학생 후원회의 도움으로 올해 8월 수술비 3백만원을 후원받아 지난달 23일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서 다리에 자신의 뼈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유진이와 임씨는 이번 수술이 잘된 것보다 ‘나아질 수 있는 희망’을 얻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씨는 뇌성마비가 나타났을 때 형편상 때맞춰 치료해 주지 못했다며 미안해했다. 그러나 유진은 다부졌다. 공부 욕심이 많은 유진이는 학업을 통해 자신에게 더 많은 기회들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세계로 배낭여행도 가고 싶다. 마냥 웃어보이던 유진이는 친구들처럼 마음대로 걷지 못했는데 마음껏 세상으로 나가고 싶은 게 꿈이라고 말했다. 반 친구들도 유진이의 꿈에 큰 힘이 됐다.

다행히 유진이는 경미한 뇌성마비이고 수술이 잘돼 앞으로 기대가 크다. 다만 앞으로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한다.

“유진이가 지금처럼 밝게 자라서 자기가 받은 만큼 베풀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유진이에 대한 희망 덕에 저희 가족 모두 마음만은 부자가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