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가르치려면 빠르게 변해가는 사회를 잘 알아야하고 이를 아는데 신문보다 더 좋은 자료는 없다”는 원당초등학교 최항묵(61) 교장.

그래서 그런지 그의 책상 옆에는 그날의 신문이 가득 쌓여 있다. 최항묵 교장은 중앙일간지부터 지역신문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신문을 구독하고 있지만 큰제목과 리드만 훑어볼 때가 많은 일간지에 비해 지역신문인 당진시대는 한글자도 빼놓지 않고 다 본다고. 심지어 이·취임식과 광고까지 모두 볼 정도로 지역소식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37년째 교직에 있는 교육자답게 최항묵 교장은 교육문제나 학교에 관련된 기사들을 하나하나 모두 스크랩해 놓고 있었다.

“어느 때보다 급격하게 변해가는 교육정책과 교육문제에 대해 요즘 방송뉴스나 일간지에서는 이에 관한 이슈를 많이 다루는데 비해 지역신문에서는 조금 소홀히 하는 것 같습니다. 빠르게 변하고 있는 교육계의 소식과 정보, 학교현장 관련소식 등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실어 주었으면 합니다.”

최항묵 교장은 또한 “당진시대는 주간지로서 일주일에 한번 발행되는데 신문을 안보면 그 주에 있던 지역소식을 모르게 되니 답답하다”며 “학교에서 못 보면 집에까지라도 들고 가서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간지이기 때문에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을 너무 늦게 알리는 것 같다며 일주일에 두 번 발행하는 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