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향적인 성향이 기사에 나타날 때가 있다”고 말문을 연 박희복 순성양돈회장은 당진시대가 정치나 환경 문제를 다룰 때 다소 진보적인 성향이 묻어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축산폐수처리장 설립에 관해서 축산인의 의견을 반영한 기사는 찾아보기 힘든 반면 환경단체의 목소리는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반영돼 아쉬웠습니다.”

최근 곡물값 급등으로 인해 사료값이 오르면서 축산인들이 위기에 처해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박 회장은 “경기가 워낙 힘든데다 FTA에 사료값 급등까지 겹쳐 정말 힘든 상황”이라며 “민생고에 시달리는 농사꾼, 축산인들의 이야기를 많이 실어줘야 하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지역신문이 지역민들의 힘든 이야기를 실어줌으로써 정책도 바뀌고 대안도 찾을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

그는 또 인력이 부족해 한명의 기자가 많은 기사를 쓰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한명의 기자가 여러 기사를 써야 하다보니 자연스레 심도 있는 기획기사 작성이 어렵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또 리 단위의 작은 기사가 신문에 실릴만한 가치가 있냐는 개인적인 의견도 내놓았다.

그는“마을 윷놀이 기사 같은 소소한 일들이 신문에 매번 크게 실릴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종종 있다”며 “작은 기사들에 치여 자칫 중요한 기사가 축소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