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면 갈산리 전원주택 단지 입주민들이 진입로가 좁아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갈산리 전원주택단지 진입로는 약 50미터 구간으로 폭은 3미터 남짓이다. 이 도로를 하루 50여대가 넘는 차량들이 통행하고 있어 마주오는 차량이 있으면 2~30여미터를 후진한 다음 비켜가야 하는 형편이다.
지난 2006년 8월 갈산리 전원주택단지에 입주했다는 김모씨는 “갈산리 전원주택은 총 25세대로 현재 19세대가 입주해 있으며 인근 농가 15세대와 교회, 절 등이 있어 하루 50여대가 넘는 차량들이 이 도로를 이용하고 있다”며 “마주오는 차량이 있을 경우 길을 비키기 위해 20여미터 이상을 후진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농번기에 비료나 농약을 살포하기 위해 농기계를 세워두고 일을 하기 때문에 주민들간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길 옆 하천을 복개한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데도 행정에서는 예산부족의 이유로 주민들의 불편을 모른척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려한 한 주민은 “전원주택단지를 허가해 줄때 진입로 문제를 사업자에게 해결토록 했다면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입주민들의 불편도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통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조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진군청 건설과 지역개발팀 김현주 담당자는 “갈산리 마을 안길 250m 정도에 대한 확포장 요청이 들어 왔으나 소요비용이 1억2500만원가량 될 것으로 보여 2009년 본예산에 예산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도로를 포장하는 비용은 2천5백만원이면 가능하지만 개천을 복개하는 데 공사비용이 많이 들어 내년도 본예산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시건축과 건축팀 담당자는 “전원주택단지 조성시 산지전용 등 관련법에 의거 허가를 받은 뒤 개별적인 건축허가를 받도록 되어 있다”며 “읍내권의 경우 4미터 이상의 도로를 갖추거나 세대수가 많은 경우 6미터 이상의 도로를 갖춰야 하지만 면소재지의 경우 주택단지 진입로에 대한 규정은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