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수관거공사 중인 푸른병원~구터미널 구간의 모습. 차량들이 파헤쳐진 도로를 조심스럽게 지나고 있다.
▲ 하수관거공사 중인 푸른병원~구터미널 구간의 모습. 차량들이 파헤쳐진 도로를 조심스럽게 지나고 있다.

푸른병원에서 구터미널간 도로공사로 인해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주변 상인들과 통행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연일 지속되는 화창한 날씨로 인해 공사구간에서 발생하는 먼지는 보행자들에게 고통까지 안겨주고 있다.

이 구간은 당진군이 당진시내 도심관통도로인 계성초교~당진1교, 계성초교~당진2교 등 2개 노선에 대해 ‘전신주 지중화 사업’과 ‘하수관거 BTL사업’ 및 ‘도시계획도로 양방향 통행 공사’의 3개 공사를 지난 3월 푸른병원에서 구터미널간 구간에 대해 오는 6월까지 공사 완료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공사가 시작된지 한달여가 지나면서 주민들은 통행이 불편하고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또 이 구간을 지나가는 차량들은 파헤쳐진 비포장 도로로 인해 차량의 바닥이 도로에 닿고 움푹 파인 곳을 피해가기 위해 곡예운전을 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공사 구간내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한 상인은 “공사가 시작되면서 먼지가 발생해 아침 저녁으로 바닥을 청소하고 있으며 손님들도 공사로 인해 불편하다며 줄어들고 있다”며 “인근 주민들을 배려하는 공무원들과 사업자들의 태도가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이 며칠씩 불편을 호소하고 민원을 제기해야 마지못해 움직이는 공무원들의 모습에 ‘이게 당진군 공무원의 현실’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며 “군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주민들과 상인들이 협조하고 있는 만큼 공무원들도 주민과 상인들의 불편을 줄여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름을 밝히기를 꺼린 상인은 “건물주들은 월세를 올려 받으려 하는데다 공사로 인해 불편하고 손님이 줄어드는 것을 감수하며 군에 협조하고 있는데도 군에서는 상인들의 불편을 모른 척하고 있다”며 “다른 공사장에서 먼지가 날린다면 난리가 났을텐데 공사구간 인근의 주민들과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이 아쉽다”고 말했다.

당진군청 도시건축과 도시개발팀 담당자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푸른병원에서 당진수협구간의 공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살수차를 수시로 운행해 물을 뿌리고 있지만 맑은 날이 지속되면서 한계가 있다”며 “푸른병원에서 구터미널까지 6월중으로 공사를 완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