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초부터 시작된 당진읍내 푸른병원~구터미널 구간 도로공사로 인한 주변 상가와 주민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맑은 날에는 공사로 발생하는 먼지때문에, 비가 오는 날에는 흙탕물로 보행자와 상가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 공사는 계성초교~당진1교, 계성초교~당진2교 두 구간에서 ‘전신주 지중화 사업’과 ‘하수관거 BTL사업’ 및 ‘도시계획도로 양방향 통행공사’ 등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이 길고 공사내용이 많다보니 민원도 많다. 공사는 6월에 마무리돼 7월부터 포장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상가번영회가 진정서를 군에 제출하고 군 홈페이지를 통해 불편을 게재하는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은 “공사의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주민의 피해와 불편이 심각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우모(48, 읍내리)씨는 “비오는 날에는 흙탕물 때문에 다니기가 겁날 정도고 맑은 날에는 흙먼지로 고생”이라며 “공사가 필요한 것은 인정하지만 공사 도중에도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좀 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주변 상인 조모(48)씨는 “공사로 통행이 불편해지면서 손님이 줄어 힘들다”며 더불어 “도로가 곳곳에 움푹 패여 차들이 곡예운전을 하고 있고 오토바이와 보행자가 함께 지나다니는 터라 위험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주변 상인 박모(38)씨도 “당초 구터미널부터 공사를 시작해 거슬러 올라왔으면 차량의 통행이 가능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한 뒤 “먼지 때문에 문도 못 열어두고 손님도 끊겨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토로했다.
한편 한 상인은 “한 곳에서만 하수관이 3번이나 터져 도로를 파헤치길 거듭하고 전화선을 끊어 전화가 불통되는 등 문제가 많다”며 “공사를 어떻게 하는 건지 부실공사가 되진 않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당진군청 도시건축과 도시개발팀 담당자는 “당초 주간에 실시했던 공사를 주민들의 요구로 야간에 실시하고 있으며 불가피하게 주간 공사가 필요한 부분만 낮에 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는 6월 초에는 푸른병원에서 농산물품질관리원 당진지원까지 220m 구간의 공사를 완료하고 1차 포장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