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의 ‘송산일반지방산업단지’ 추가확장지역에 포함된 가곡2리 성구미포구 주민들이 비산먼지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현재 가곡2리 마을 입구에는 현대제철 내 공사 현장에서 나온 토사를 실어 나르는 덤프차량이 하루에도 수십 차례 드나들고 있다. 주민들은 토사를 실어 나르는 차량에서 떨어진 토사와 바퀴에 묻은 펄이 도로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주민은 “현대제철 부지가 당초 바다를 매립한 터라 개펄이 나오는데 이를 실어 나르는 과정에서 도로에 진흙이 묻어나 흙먼지를 일으킨다”며 “성구미 포구가 신선착장으로 옮겨가 장사를 계속하고 있는데 주말이면 성구미를 찾은 관광객들 차량에 진흙이 묻거나 먼지가 날리는데 누가 좋아하겠냐”고 말했다.
현재 토사 매립현장 입구에는 세정 시설을 갖추고 오가는 차량을 물로 씻어내고 있었다. 하지만 일반 토사가 아닌 진흙 성분이 강하다보니 차량 바퀴 등에 묻은 흙이 말끔히 제거되지 않는다는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현대제철 관계자는 “세정 시설을 갖추고 오가는 차량을 물로 씻어내고 있고 입구에 인부 6명을 배치해 빗자루로 일일이 쓸어내고 있다”며 “현재 공사현장은 보상절차가 거의 마무리 된 이주 지역”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