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국가산업단지
관세자유지역 지정 움직임 보여
21선좌의 항만 갖춰 북방교역 교두보로 ‘적격’
사전 여건조성 위해 종합보세구역 지정도 추진
석문국가산업단지의 관세자유지역 지정을 위한 지역차원의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2일 관세청 주관 공청회에서 석문국가산업단지가 관세자유지역 후보지로 거론되는 등 관심이 집중되자 종합적인 검토·분석과 함께 정부 각 부처에 지정을 건의하는 등 지역 차원에서 도 지정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1월 5일에는 김낙성 군수가 도지사에 대한 지휘보고를 통해 지정을 요구했으며, 2월 8일 재경부장관의 지역경제 설명회의시 최재경 당진기업인협의회장이 지정을 건의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개발위원회에서도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석문국가산업단지는 총 3백65만5천평 규모의 광활한 임해형 산업단지로 2만톤급 이상 대형선박의 접안이 가능한 21선좌의 항만을 갖춤으로써 중국 등 북방교역의 교두보로 중심적 역할이 기대되는 곳이다.
또한 서해안 고속도로와 34·38호선 개통 등으로 전국의 70% 이상이 1시간 이내에 진입이 가능하며 당진화력의 안정적 전력공급은 물론 대단위 고대·부곡공단과 인접해 공단벨트 형성이 탁월한 것도 관세자유지역 지정을 추진하는 주요한 근거이다.
따라서 이곳은 수출입항으로서의 관세자유지역 선정에 매우 유리하다. 후보지로 거론된 이후 석문국가산업단지를 관할하고 있는 충남도에서는 관세자유지역 지정을 위해 지난 1월 22일 대응방향을 발표했고, 2월 13일에는 천안상공회의소와 함께 청와대, 국무총리, 재경부 등에 지정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재경부에서는 검토의견을 통해 항만지역 및 항만인근 산업단지에 대해 관세자유지역을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 중으로 상반기 중 근거법령을 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특정지역의 지정문제는 관련법령이 제정된 후에 논의될 사항이라고 밝혔으며 산자부도 같은 의견임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충남도 및 정부에서의 현지답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 30일에는 도 연구기획단(단장 최민호)이 방문했고, 지난 4월 9일에는 재경부와 관세청 사무관이 방문해 종합보세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답사를 했다. 충남도에서는 관세자유법 제정이전에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받아 사전 여건조성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최치운 기업인협의회 사무국장은 “현재의 지역 여건상 경제난을 부흥할 거의 유일한 돌파구”라며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석문공단 유치위원회의 활성화와 국회의원, 군수 등의 활발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