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과 밖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김문수 경기도 지사를 비롯해 주요인사들이 만세를 부르고 있다. 같은 시각 당진문예의전당 야외광장에서는 경기도 포승읍과 현덕면 주민 500여명이 경제자유구역 고시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 안과 밖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김문수 경기도 지사를 비롯해 주요인사들이 만세를 부르고 있다. 같은 시각 당진문예의전당 야외광장에서는 경기도 포승읍과 현덕면 주민 500여명이 경제자유구역 고시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충남·경기 도지사 등 1000명 모여 개청식 가져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을 넘어 세계로 ‘도약’

황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성배)이 지난 22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이완구 충남도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창섭 행정안전부 차관보 등 주요인사와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

이날 개청식에 앞서 당진읍 수청리 소재 원당 드림타워 건물에 마련된 구역청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졌으며 개청식은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식전행사로 당진군립합창단의 ‘축가합창’과 그룹 비트서클의 전자드럼과 전자북으로 연주하는 ‘타악 퍼포먼스’ 축하공연에 이어졌다.

개청식에서 김성배 청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2005년 1월27일 충남도와 경기도는 양 도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생발전협약’을 체결하고 민선4기 출범 직후인 2006년 7월13일 경제자유구역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며 “지난해 10월31일 재정경제부 지정 신청에 이어 12월21일 경제자유구역 추가 대상지로 선정된데 이어 금년 5월6일 지식경제부로부터 공식 지정을 받아 오늘 비로소 개청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완구 도지사는 “오늘 국가와 지역경제발전의 신 성장엔진이 될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문을 연 것을 200만 충남도민과 더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식창조형 경제특구건설을 통해 거대한 중국시장 진출의 거점기지이자 동북아시아 물류의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해 경제자유구역의 경쟁상대는 두바이, 푸동, 싱가폴 등과 같은 세계적인 경제특구들”이라며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가장 투자하고 싶은 매력적인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황해경제자유구역은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에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국과 경쟁할 수 있는 서해안 골드코스트 조성을 위해 경기도와 충남도는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황해권이 세계에서 떠오르는 거대한 경제문화권으로 성장하도록 모두가 노력하자”며 “황해경제자유구역이 가장빨리, 가장 효과적으로 경제자유구역의 성공모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이재훈 제2차관보는 “이윤호 장관이 꼭 참석하려 했지만 국정관계로 대리 참석했다”며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공동개발에 따른 지역균형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며 기존 경제자유구역과 차별적으로 개발될 예정으로 정부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주요인사들은 손을 맞잡고 황해경제자유구역의 힘찬 출발을 염원하는 만세를 부르기도 했다.

한편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약 45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15조 5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그리고 함께 28만명 이상의 고용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의 개발면적은 당진 송악·석문, 아산 인주, 서산 지곡, 평택 포승, 화성 향남 등 5개 지구 일원 5505만㎡에 달하며 국비 475억원, 지방비 4779억원, 민자 및 외자 6조 9204억원 등 총 7조4458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개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