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충남도는 (주)당진테크노폴리스와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개발사업 이행 기본협약식을 체결했다.
▲ 지난달 29일 충남도는 (주)당진테크노폴리스와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개발사업 이행 기본협약식을 체결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황해경제자유구역 5개 지구 가운데 송악지구(송악면 부곡리)가 2010년 하반기부터 착공될 예정이다.

이완구 충남지사와 정승진 ㈜당진테크노폴리스 대표, 이상흠 한국산업은행 대전충남본부장, 민종기 당진군수, 김성배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은 29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개발사업 이행 기본협약서'에 서명했다.

㈜당진테크노폴리스에는 한화도시개발㈜과 당진군, 한국산업은행이 각각 65%, 20%, 15%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다.

기본협약서 체결에 따라 ㈜당진테크노폴리스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4조원(공사비 1조 4014억원, 보상비 2조 4645억원 등)을 투자해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송악지구 1303만㎡를 국제업무타운과 산업단지, 상업·주거단지 등 국제수준의 동부강 산업중심지로 조성하게 된다.

이곳에 연구개발과 자동차 부품, 전자정보산업 등 글로벌 기업을 유치시켜 7만여명이 거주하는 세계적 첨단산업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는 내년부터 2013년까지로 이 기간동안 77%를 개발하고 2단계 2014년부터 2019년까지(13.7%), 3단계 2020년부터 2025년까지(9.3%)로 설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유명 엔지니어링사가 참여하는 용역팀을 구성하고 실시계획수립에 착수해 2010년 하반기부터 보상과 함께 사업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토지이용은 주택 18.1%, 산업 및 유통 25.6%, 상업 및 업무 7.4%, 공공시설 48.9% 등이다.

충남도는 이 지구가 개발되면 신규고용 2만2000명, 생산 유발 1조8천억원, 소득 유발 8천억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구 도지사는 “황해경제자유구역 5개 지구 중 송악지구가 가장 먼저 개발사업 시행자가 지정돼 투자가 활성화되고 고용창출 효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악지구는 평당 산업용지 분양가가 60만원대로 인천 송도지구에 비해 10배 이상 낮다"며 “수도권 규제완화에도 불구하고 접근성과 노동력, 행정력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정승진 ㈜당진테크노폴리스 대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현재는 경제상황이 불투명하지만 조만간 경제 활성화를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종현 도의원과 이재광 의원 등 50 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정부는 환황해권에 첨단성장산업의 국제적 협력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 충남 당진군 송악지구 및 아산시 인주지구, 서산시 지곡지구, 경기도 평택시 포승지구 및 화성시 향남지구 등 5개 지구를 황해경제자유구역(1300만㎡)으로 지정한 바 있다.

/심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