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당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취임한 방상만(52) 소장은 “농촌이 어려운 시기에 소장 업무를 맡게 돼 책임감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며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영농 지원이 이뤄지도록 전 직원과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자재값이 폭등한 반면 상대적으로 농산물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경영비 절감 기술을 발굴, 보급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농산물 품질과 생산성 향상 기술을 보급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이와 더불어 농가를 찾아가는 현장지도 활동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우선 본소의 기능과 업무를 조정하고 각 읍면 상담소에 인력을 추가 배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읍면 상담소의 역할을 강화해 영농 현장에서 기술지원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농업인들이 바쁜 농번기에 당진읍에 있는 본소까지 일일이 찾아오려면 한계도 있고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를 덜어주기 위해 직접 지도자가 현장에서 농가에 기술을 지원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센터 내에 갖춰져 있는 첨단장비를 이용해 토질 검사, 작물 성분 검사 등 농업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도 더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도 친환경 축산관리를 위한 고초균, EM균 등 미생물 공급, 농기계 임대사업 강화 및 수리교육 서비스, 새기술 시범사업비 64% 증액해 기술보급 등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방 소장은 “생명산업에 종사한다는 직업의식과 의지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농민들을 위해 기술 보급 지원에 힘쓰도록 노력하겠으니 의욕을 갖고 농업 경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직원들에게 “내 농사를 짓는다는 생각으로 농민을 위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말했다.

순성면 중방리에서 태어난 방 소장은 송악면사무소에서 공직에 입문, 1978년 당진군농촌지도소에서 지도업무를 시작해 1992년 충청남도농촌진흥원으로 전출 인력육성계장, 2000년 당진군농업기술센터로 전입 인력육성팀장, 지도개발팀장, 기술보급과장, 지도개발과장을 거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