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서 뺑소니 사고로 보행자가 숨지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새벽 1시50분경 당진읍 시곡리 시곡교차로에서 조모(50)씨가 신평방면으로 진행 중이던 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에 의하면 조씨는 회식 후 동료들과 헤어져 28일 자정경 택시를 타고 자신의 집인 현대아파트까지 왔으나 바로 집으로 향하지 않았으며 2시간 뒤인 새벽 1시50분경 숨진 채 발견됐다.

조 씨는 당진읍 시곡리 32번 국도 1차선에서 신평면으로 방면으로 가던 중 박 씨의 차에 치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그 밖에 단서물이 없는 상황에서 도로 위에 남겨진 사고 차량의 바퀴자국으로 사건 발생 이틀 뒤인 지난 1일 피의자 박모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순성면 봉소2리 도로변에서도 80대 노인이 차에 치어 숨진 채 발견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퍽하고 무언가 차에 치이는 소리가 들려 도로변으로 나가보니 순성면 봉소2리 순성중학교 방면으로 가는 도로 위에 할머니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목격자들의 증언 등을 바탕으로 용의차량을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