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사진동우회 회원인 김낙찬씨를 만났다. 광고업을 하는 그는 광고에 이미지가 접목되면서 부쩍 사진에 관심이 생겼다. 일 때문에 사진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둘도 없는 취미생활이 됐다.
“동우회에서 정기적으로 한 달에 2번 정도 출사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여유가 있을 때마다 나가 사진을 찍곤 합니다.”
이번에 김낙찬씨가 소개한 사진은 그가 자주 들른다는 정미면 안국사지에서 찍은 것이다. 대나무 문 사이로 보이는 초가지붕과 돌계단, 꽃가지가 친근하게 느껴진다. 사진 속에는 작가가 간직하고 있는 어릴 적 짚의 추억도 담겨있다. 이 사진은 그의 컴퓨터 모니터 배경화면으로 쓰일 정도로 맘에 드는 사진이라고.
“초가집의 향토적인 분위기에 이끌렸습니다. 부뚜막에서 불을 피우고 된장국을 끓여 먹고 구들장에 누워 담소를 나누던 추억의 이미지가 초가집에 그려져 있습니다. 고무신 신던 시절의 추억을 오늘날에 와서 다시 지어진 초가집을 통해 보고 있죠. 앞으로도 향토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길 바라요.”
김낙찬씨는 요즘 접사 사진 찍기에 열중이다. 그는 주로 야생화를 가까이서 찍는 걸 즐겨한다.
“그림으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사진으로는 모든 걸 표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색감이나 질감에 있어서 그림보다 섬세함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죠. 야생화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너무 작아서 사람 눈으로도 볼 수 없는 것들을 카메라 렌즈는 마치 현미경처럼 정확하게 비춰주니 훌륭한 눈인 셈이죠.”
그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앞으로 보게 될 세상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연재된 ‘시와의 만남’ 후속 ‘당진풍경 전시회’에서는 당진 풍경을 담은 당진작가의 사진과 그림을 소개할 예정이다.
연혁
당진 출생
당진사진동우회 회원
대우광고사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