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행정안전부 지침 변경, “폐쇄공간감염 취약계층 행사만 가급적 취소연기”
당진군, “취소결정된 대규모 행사, 재검토하겠다”
행정안전부가 신종인플루엔자A(이하 신종플루) 영향으로 지자체에 각종 축제 및 행사를 ‘원칙적으로 취소’하라는 지침을 지난 11일 철회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10월중 열릴 예정이었던 대규모 행사가 원래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11일 하달한 지침에서는 만 5세 미만 영유아와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행사와 감염예방조치를 시행하기 어려운 실내행사만 취소·연기하도록 했다.
당진군에서는 군내 대규모 행사 중 옥외에서 실시되는 쌀사랑 음식축제 등은 당초 일정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단 10월 7일 열릴 예정이었던 노인의 날 행사는 노인들이 신종플루 취약계층이라는 점을 감안해 취소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지침에서 정부는 폐쇄된 실내공간에서 개최되면서 만5세 미만의 영유아,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거나 감염예방조치를 시행하기 어려운 지자체의 축제와 행사는 가급적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지침에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 연인원 1천명 이상 참석, 이틀 이상 행사는 가급적 취소하도록 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행사를 연기하거나 규모를 축소하라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재정지원 축소, 담당자 인사조치 등을 취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에 발송한 바 있다.
당진군은 앞선 지침에 따라 10월로 예정된 제1회 평생학습축제(10월 9일~10일), 해나루쌀배 전국탁구대회(10월 10일~11일), 제34회 상록문화제(10월 9일~11일), 쌀사랑음식축제(10월 15일~18일) 남이흥 장군문화제(10월 24일~25일)를 취소 또는 축소해 진행하려 했으나 이번 지침 변경으로 행사진행여부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당진군청 총무과 이해선 행정팀장은 “지난 11일 행정지침이 다시 내려왔다”며 “군내 대규모 행사 진행에 대해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