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쪽파 수확 시기를 맞아 하루 종일 바쁘게 지내고 있다는 합덕읍 덕곡리 송창호 이장. 덕곡리 쪽파는 소비자들이 먹기 좋게 다듬어서 출하된다. 수확한 후 파 다듬는 작업을 하다 보니 저녁 늦게까지 식사도 못할 정도라고.
송 이장은 당진시대가 "지역신문 중 지역과 가장 잘 밀착돼 있어 지역 소식을 접하는 데 편리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군정 소식을 알기 쉽게 보도해줘 유용하다"고 말했다. 반면 농업 분야에 대한 접근이 단순하거나 비중이 적어 아쉽다고.
"최근 당진의 경제 수준이 높아졌고 공장도 잇따라 들어서면서 당진이 장차 공업 도시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농업도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농업 생산량도 꽤 되고 당진 곳곳에서 다양한 농작물이 자라고 있는데 반해 농업인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송 이장은 "국가도 군도 농업을 점점 소외시키고 있다"며 "언론만큼은 농업인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추세가 정보 산업화라고 해도 농업이 발전하지 못하면 식량난이 올 겁니다. 언론이라면 이런 점을 일찌감치 깨닫고 국민들이 농업 발전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줘야 합니다. 더구나 당진시대 같은 지역신문은 읍면 농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어려움을 파악해야하죠."
한편 송 이장은 "당진시대가 농업관련 기사를 꾸준히 싣고 있지만 접근방식이 다양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농업의 미래를 내다보는 유의미한 기사를 실어줬으면 좋겠다고.
"앞으로 5년, 10년만 지나도 당장 농촌 인력이 부족해질 텐데 언론이 기획을 통해 가까운 미래를 예측해보면서 농업 위기를 진단하고 대책 마련에 자극을 줬으면 합니다. 당진과 농업은 뗄 수 없는 관계인만큼 지역언론도 농민과 더욱 친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