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시집 <산벚꽃과 자모산 풍경소리>

당진 시인이 노래한 자연과 일상 담겨

지난해 4월 창립한 당진시인협회(회장 홍윤표)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시집 <산벚꽃과 자모산 풍경소리>를 선보였다. 당진시인협회는 당진 지역 등단 시인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미시단’은 ‘아미산’에서 따온 말로 당진 지역 시인을 상징하는 이름이다.

‘자모산’은 대호지면 마중리와 정미면 산성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봄에 피는 산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당진 지역의 대표적인 자연물을 시집 전면에 내 건만큼 이 시집은 시인의 눈에 비친 당진 풍경의 모습과 그들이 일상에서 느낌 소소한 감정이 담겨있다.

홍윤표 회장은 “9명 각각의 시를 한 곳에 담으며 어떤 주제를 통일성 있게 내세울 수 있을까 생각해봤다”며 “당진 지역의 자연 풍경과 일상생활에서 느낀 서정시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홍 회장에 의하면 총 800부 발행된 이번 시집은 그 중 200부를 전국 문학지와 주요 시인에게 보내 당진시인협회의 시를 널리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고 한다. 또한 군내 중앙도서관과 각 읍면 소재 작은 도서관에 무료로 배포해 군민들이 시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니인터뷰 - 당진시인협회 홍윤표 회장

“당진의 문학적 특색 살리려 노력”“당진은 옛 선조들부터 시작해 지금까지도 문학적 특색을 지닌 고장입니다. 오산 차천로 문신과 남이흥 장군의 빼어난 시와 시문도 전해 내려오고 심훈문학상도 매년 개최해 문학적 상록수 정신을 계승하고 있죠.”

당진시인협회 홍윤표 회장은 “당진에서 태어난 문학계 위인과 인재가 많다”며 “아미시단 또한 당진의 문학적 특색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시 창작에 대한 열정을 가진 9명의 시인들이 함께 뜻을 모아 만든 아미시단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시집을 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계속적으로 시를 창작하고 발표해 당진의 시문학 기틀 마련에 기여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췄다.

또한 홍 회장은 “회원들에게 전국 문학지 기고를 권하고 있다”며 “당진을 넘어 전국 무대에 진출하도록 해 시인 개인의 발전과 당진의 문학 저변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