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6일 탈진한 채로 발견된 수리부엉이가 건강을 회복하고 자연방사됐다.
▲ 지난달 26일 탈진한 채로 발견된 수리부엉이가 건강을 회복하고 자연방사됐다.

탈진된 상태로 구조되어 한국조류보호협회 당진군지회(지회장 이광석)에서 보호하고 있던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제324호)가 지난 5일 새벽 건강을 회복하고 자연방사됐다.

수리부엉이는 백동물병원에서 방사선 및 기타 진단 결과 큰 외상은 보이지 않아 한국조류보호협회 당진군지회로 지난달 28일 인계됐다. 인계된 수리부엉이는 자연스럽게 날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수 새장에서 차츰 건강을 회복하고 자연 방사됐다.

이 수리부엉이는 지난달 26일 박정우(합덕읍 도곡리·51) 씨가 한진 중외제약 현장 부근에서 발견해 구조한 것으로 천연기념물 지정병원인 당진읍 백동물병원으로 지난달 27일 인계돼 치료를 받았다.

발견자 박씨는 “발견 당시 날지 못하고 보행이상을 보여 건물에 충돌해 다치거나 탈진된 상태로 생각했다”며 “천연기념물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어 동물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