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훈선생 유품인수 추진위원회가 지난 10일 위원 위촉식을 갖고 유품인수를 위한 계획을 논의했다.
당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인수위원회는 문화체육과 김기철 과장을 위원장으로 백범김구기념사업회 오기택 위원 등을 인수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촉식과 함께 진행된 회의에서 위원들은 심훈 선생의 상록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문학 연구와 유품의 역사적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절차를 진행하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오기택 위원은 “필경사는 심재호씨 개인에게는 어릴 때 컸던, 아버지에 대한 애착이 깊은 곳으로 미국에서 유품만을 가져오는 것 보다 고향 땅에서 살 수 있도록 심재호 선생님을 모셔오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위원들은 심재호씨가 거주하고 있는 미국 워싱턴에 방문해 유품인수에 대해 협의할 것과 심훈 문학관 건립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심훈 문학관 건립이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 등으로 인해 늦어질 것을 고려해 현재 필경사 시설을 보수해 유품을 인수, 전시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학예연구사 등의 연구와 전문가에게 운영을 맡기는 등의 운영체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심훈 선생의 둘째 아들인 심재호씨가 당진군에 심훈 선생의 유품을 1천점 가까이 기증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당진군은 유품 인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미국 워싱턴에 거주하고 있는 심재호씨와의 협의를 통해 유품 인수를 위한 절차 및 향후 전시, 홍보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한편 문화재청은 심훈 선생의 유품에 대해 국가문화재로 지정하는 데에 긍정적인 의견을 시사한 바 있다. (본지 770, 768, 763, 785호 등 참고)
김민선 기자 minsoon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