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촌초 총동문회가 총동문 한마음 화합행사를 열었다.
▲ 신촌초 총동문회가 총동문 한마음 화합행사를 열었다.

신촌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정상영)의 총동문 한마음 화합행사가 지난달 31일 모교 운동장에서 300여 동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화합행사에서는 서울과 인천 등지의 동문들과 군내 동문들이 참여했다.

개회식에서 기별소개에 이어 운동경기로 화합을 다진 동문들은 오찬을 함께 했고 기별 대표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을 열었다.

정상영 회장은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신촌초등학교가 개교한 지 70여년을 바라고 있는데 지역에서는 과거의 위상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날 화합행사는 동문들의 힘을 모아 학교를 되살리고 모교의 위상을 되찾자는 취지로 열린만큼 앞으로도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문들은 화합행사를 치르고 설립자인 박병렬 선생의 동상 건립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총동문회는 앞으로 지역사회와 동문들에게 기금을 모아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 터 뷰 - 신촌초 총동문회 정 상 영 회장

“모교 살리기 나설 것”

“신촌초등학교의 창립자는 일제시대 독립운동을 했었던 박병렬 선생입니다. 설립자의 동상이 있었지만 일제가 전쟁을 치른다며 동상을 가져가버렸지요. 이제 동문들의 힘을 모아 설립자 동상을 재건립할 겁니다.”

신촌초등학교 총동문회 정상영 회장은 “그동안 총동문회가 많이 침체되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체육대회 역시 동문회에서 오랜만에 개최한 행사인만큼 이를 동문회 활성화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학교 살리기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제가 제 아버지 연배의 선배님에게 총동문회장직을 물려받았는데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지요. 신촌초등학교가 폐교까지 거론될 정도로 위기인데 동문회의 힘으로 이를 헤쳐나가겠습니다.”

신촌초 총동문회는 지난해부터 모교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통학버스를 지원했고 장학금과 동상 건립 등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