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별 요구사항 이재광 의원이 최다

행정사무감사 부서별 요구사항에서 이재광 의원이 70건으로 가장 많은 자료를 요구했다.

요구사항은 질의 등에 필요한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공통질문 등을 포함해 의원들의 요구 사항은 총 286건이었고 공통 발의는 12건이었다.

이재광 의원의 뒤를 이어 김명선 의원이 41건, 한창준 의원이 37건, 이철수, 최수재 의원이 27건, 최윤경 의원이 25건. 김석준 의원이 19건, 박장화와 이은호 17건이었고 안석동 의원과 윤수일 의원이 10건의 자료를 요구했다.

해양수산과는 감사가 필요 없는 부서?

해양수산과(과장 이은홍)의 질의시간. 이은홍 과장은 단 한가지 질의에만 답변한 채 답변석을 내려와야 했다.

행정사무감사 요구사항에는 이재광·이철수 의원과 최수재 의원, 한창준 의원이 답변자료를 요구했으나 실질적인 질의는 이철수 의원 단 한 명 뿐이었던 것. 이철수 의원이 질의한 내용은 장고항 국가어항개발 추진 현황 및 향후 추진 계획이었다.

이철수 의원의 질의와 이은홍 과장의 답변 이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인 한창준 의원이 재차 해양수산과에 대해 질의할 의원을 찾았으나 침묵 속에 마무리됐다.

해양수산과는 당진항 개발 및 공용부두 사업추진, 수산물, 연안 정비 및 관리의 업무를 주관하고 있다.

유재호 신임 환경과장

호된 ‘신고식’치러

유재호 신임 환경과장이 부임 후 첫 행정사무감사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뤘다.

부임한지 두달여만에 치른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첫 질의는 최수재 의원의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으로 시작됐다. 이어 이은호 의원과 이재광의원도 부임 후 업무 투입 기간을 유 과장에게 상기시켜 주었다.

최수재 의원은 당진천 토지 준설 질의를 시작해 고로 슬래그처리에 관한 질의를 했다. 최수재 의원에 따르면 고로에서 나온 슬래그를 노상에서 그대로 방치한 채 냉각함에 따라 비산 먼지가 발생해 인근 농작물의 피해가 심하다는 것. 질의와 답변 도중 최수재 의원은 유 과장에게 슬래그 처리장을 가봤냐는 물음에 유 과장은 ‘가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행정사무감사 이후 유 과장은 철강업체의 고로 슬래그공장을 조만간 방문하지 않을까?

카메라 있으면 호랑이

카메라 없으면 이웃집 친구?

이번 행정사무감사 기간은 4일. 이 중 지역민방인 CJ 헬로비전을 통해 TV에 방송된 것은 12월 2일 하루뿐이었다.

12월1일 기획감사실과 지역경제과, 농산과 등 굵직한 실과들이 감사 대상이었던 이날 기본적으로 ‘야근’이 예상됐었지만 예상외로 오후 5시가 되기도 전에 감사가 마무리됐다. 의원들의 질문은 개수도 적을뿐더러 대다수가 감사보다는 제안에 가까워 맥빠진 채로 끝났다.

이튿날이 되자 분위기는 반전됐다. 사회복지과에 대한 감사에서는 오전 내내 한시간이 넘도록 질문이 이어지고 내용도 훨씬 공격적으로 변했다.

카메라가 있고없음의 차이인가? 카메라 앞에서만 대단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인 몇몇 의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일부 참석자들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