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천면 주민들이 성하리에 들어설 예정인 폐기물처리장 입주를 반대하며 지난11일 면민궐기대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송악면 방계리에 위치했던 폐기물처리장인 ㅅ개발이 지난 9월 면천면 성하리로 사업장 변경허가 신청서를 군에 신청한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폐기물처리이전입주 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이태호)를 꾸리고 “청정지역 한가운데로 공장을 이전해 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주민설명회 불참 등을 시사하며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원동리 마을회관에는 반대추진위원회는 대치리와 자개리, 원동리, 성하리 주민들과 면천면개발위원회 회원들이 참가했다.
주민대책위원회 오순근 부위원장은 “먼지가 많아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주민 대부분이 대대로 물려받은 땅에서 농사를 짓고 살아온 사람들인데 삶의 터전 오염에 민감한 것은 다행이고 오염된 땅을 어떤 자손에게 물려줄 수가 있냐”고 말했다.
폐기물 처리장인 ㅅ개발은 폐합성수지 및 폐고무 분쇄업체이며 이전을 신청한 곳은 대전-당진간 고속도로가 지나는 기점으로 폐업한 공장 창고와 인근에 농경지, 마을이 위치해 있다.
미니인터뷰 - 오순근 부위원장
“자손 위해 환경지킬 것”
면천 성하리 폐기물처리장 반대면민 궐기대회에서 만난 오순근 부위원장은 “자손들을 위한 환경, 재물보다 맑은 환경”을 내세우며 “우리는 군청의 입장이건 주민설명회를 열건 아무 이야기도 듣고 싶지 않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폐기물처리장이 현재 입주하고 있는 송악면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폐기물처리장에 따른 피해를 들은 대책위원회는 입주 반대에 대한 의지가 확고해 졌다고 한다. 처리업체 현장을 방문하니 악취와 먼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 먼지가 많아지는 데 어느 사람이 좋아하겠습니까. 설명회는 말할 것도 없고 절대 반대이지요. 당분간은 면민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이후 주민설명회 일정에 대해 다시 논의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