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2일 군이 2014 중기발전 계획안을 발표했다.
▲ 지난달 22일 군이 2014 중기발전 계획안을 발표했다.

당진군은 22일 기초생활권 발전계획 수립 관련 주민공청회를 열고 향후 5개년 읍면별 발전계획안을 제시했다.

당진군이 내세운 중기발전계획안은 2014년을 기준으로 지난해 8월부터 7개 분야에 해당되는 관련부서 담당으로 구성된 기초생활권 T/F를 구성했다. 각 팀별 회의와 의견 수렴을 걸쳐 세부사업을 도출해 이날 공청회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각 사업들을 보고 했다. 계획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기초단위의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 농림, 환경 등 7개 분야에 걸쳐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지역개발사업 위주로 계획돼 추진되는 기초단위 계획이다.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은 광역시 자치구를 제외한 전국 시·군을 163개의 기초생활권으로 설정해 국고보조금을 포괄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지자체 중심의 지역개발 정책이다. 투자되는 규모는 7개분야 97개 세부사업에 총 6조4014억98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공청회 일문일답

오후 2시부터 시작한 기초생활 발전계획수립 주민공청회는 2시간 30분에 걸친 사업보고에 이어 주민의견수렴시간은 20여분간 진행됐다. 주민들이 질의하고 민종기 군수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최윤호(신평면 부수리장) - 신평은 공업단지가 조성돼 있지 않지만 송악에는 공장들이 많이 있다. 특히 신평과 송악 경계부분에 공장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는데 피해 대책이나 관련 협의에서 항상 신평이 제외가 된다.

□민종기 군수 - 협의시 인근지역이 함께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상대(신평면 초대리) - 622번과 621번 국도 도로확장 사업이 신평면을 거쳐 도시개발계획이 세워진 중흥리 까지 이어졌으면 한다. 신평 내항인 부수리와 황해경제자유구역을 잇는 복선다변도로와 전철망을 갖춘 도로가 설립되는 구역이 석문공단산업까지 이어지는 방안으로 정부에 대한 협의를 부탁한다.

□김봉균(송산면번영회장) - 개발계획을 듣다보니 환경오염이 많이 우려된다. 당진화력과 현대제철 등 고대 공단 주변 주거지역의 환경 조사를 통해 환경조례,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 군과 주민이 공동 감시 체제를 이뤄야 한다.

□군수 - 금년 당진군의 캐치프레이즈가 녹지, 환경, 녹색성장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일부 주민들은 오히려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부분을 찬성하기도 해서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 군과 상의해 의견이 하나로 모아졌으면 한다. 환경과에 전문감독팀을 설치하고 감시를 강화하겠다.

□박일순(우강면 창2리장) -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 인구에 대한 일자리 고민도 필요하다. 그간 1600명 가량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도 인구 증가에 따라 일자리 사업도 늘어났으면 한다.

□군수 - 예산을 조기 집행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5개년 계획에도 포함시키겠다.

□김홍장(민주당 도의원) - 당진군이 물류와 산업, 철강클러스트를 기반으로한 중장기 계획을 내세웠다. 그러나 자칫 당진군의 이미지가 철강 공업도시로 굳어질까 우려가 된다. 푸른 공원의 이미지를 가지려면 주거와 문화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군수 - 녹색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얼마전 거제를 다녀왔는데 공업단지규모가 큰 편인데도 불구하고 공원, 휴양의 도시로서 성장하고 있었다. 당진도 기업 개별입지를 받지 않고 지구단위 첨단 녹색 산업단지로 발전시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