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는 최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옥수수의 작부체계 개선을 위한 옥수수의 재배유형별 2기작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간식용 옥수수는 대부분 7월 중·하순에 전국적으로 출하되기 때문에 이 시기엔 가격이 하락한다. 농기센터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옥수수 재배유형별 2기작 농가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3월 중순부터 옥수수를 심어 하우스와 노지에 비닐 멀칭 후 재배하면 일반적인 수확기보다 20일 빨리 수확과 출하가 가능해 제 값보다 높게 받을 수 있다.
또 옥수수 품종을 다양화해 10일 간격으로 계속 파종 후 육묘하고 옥수수를 수확한 포장에 다시 정식하여 재배하면 품종별 숙기에 따른 수확시기 조절이 가능하게 되어 매일 수확과 출하를 할 수 있다.
옥수수를 재배하면 토양개량효과가 뛰어나 옥수수 수확이 끝난 후 그 자리에 배추를 심어 재배하면 땅을 놀리지 않고 2모작도 가능하게 된다. 시범사업에서 재배된 품종은 단옥수수인 구슬옥과 일미찰, 흑찰의 3가지 품종이며 이중 구슬옥은 지난해 농촌진흥청 전작과에서 최초 육성한 고당도 유전자계열의 간식용 단옥수수다.
당도가 높은 초당옥수수와 발아율이 좋은 단옥수수의 장점을 집약시킨 구슬옥은 당도가 높고 씹었을 때 찰옥수수처럼 쫄깃한 느낌을 주어 한국인의 입맛에 맞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품종 출원중인 구슬옥은 올해 실증시험을 거쳐 빠르면 2012년부터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며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재배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