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예산군 고덕면 상몽리에 입주예정인 신소재단지 조성으로 인접해 있는 면천면 주민들이 환경피해를 우려하며 반대에 나서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산단 조성에 대한 검토 이후 충남도, 예산군과 공조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 같은 대책 수립 계획은 지난 16일 월요간부회의에서 이철환 군수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주물단지저지투쟁위원들이 주장하는 공해산업인 ‘주물단지’가 ‘신소재산업단지’로 명칭이 변경된 이유와 주물의 생산에 있어서 폐주물사(고사), 분진, 슬래그, 폐내화물, 기타 등 많은 양의 산업폐기물 처리 대책을 강구할 것을 담당부서에 지시했다.
군청 환경과에 따르면 주물공장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은 주물생산량의 30~40%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들 폐기물 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폐주물사는 전체 폐기물 발생량의 약 80% 정도다. 이들 폐기물은 환경을 오염시키고 공해문제를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1,500℃ 쇳물에서 생산되는 주물을 냉각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 분진과 화학약품 사용에 따른 폐수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물공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사업장폐기물로서 환경법에 의하여 그 처리가 매우 엄격하여 폐기물 전문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하므로 주물의 제조원가를 상승하여 폐기물의 감량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태호 주물단지저지투쟁위원회장은 "주물공장이 들어서면 분진 등으로 인한 폐해가 곧 주민 생존권 문제로 연결된다"며 "주물공장 허가 승인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예산신소재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13년까지 637억 원을 투입 충남 예산군 고덕면 상몽리 일원에 48만㎡ 규모로 조성되며, 철강 및 자동차 및 기계부품 금속주조 관련 23개 업체가 입주키로 지난해 11월 23일 충남도와 예산군은 투자협약(MOU)을 마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