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구 씨의 꽃 재배하우스에 들어서니 가을 향기가 물씬 풍긴다. 보랏빛, 노란빛 국화꽃 봉오리가 한창 물을 올리고 가을이 왔음을 알린다. 요즘 이순구 씨 부부는 국화의 계절 가을을 맞아 꽃 출하에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지난 1992년 당진군에서 처음으로 꽃 시설재배 단지를 시작한 이 씨는 25년간 꽃을 키우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당진군 곳곳에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개발로 수용되는 꽃 재배단지가 늘어나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다른 농가들도 마찬가지지만 시설비와 기름값 등이 많이 드는 꽃재배 농가의 어려움은 더 크죠. 특히 규모화가 되어야 수송차량 물류비도 적게 드는데 점점 농가가 줄어들어 걱정이에요.”
이 씨는 “규모화가 가능하면 수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지자체나 해당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