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환 군수가 향후 주요역점추진사업 중 첫 번째로 내세운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지역 및 도시를 대상으로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제도다.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면 여성친화도시 조성관련 전문컨설팅과 교육을 5년간 지원받고 가족문화조성사업 등 여타사업과 연계해 지원을 받게 된다.

당진군은 조성계획서를 작성해 이번달 안으로 여성가족부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지난해 익산시와 여수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고 정부는 올해 10개 자치단체를 추가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철환 군수는 경쟁력 높은 농촌건설을 위한 시책을 내놓았다.

우선 ‘생명공학 지원센터’와 축산기술원을 설립 추진에 들어갔으며 지역생산 농산물 판매 전문유통회사를 2012년까지 62억원을 들여 설립하겠다는 내용을 밝혔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영재교육원과 외국어교육문화센터를 짓겠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당진영재교육원은 당진군이 2014년까지 매년 10억원씩 투자해 총사업비 71억7천만원으로 200~300명 규모의 영재교육원을 짓겠다는 것이다.

당진군청 주민지원교육과 하상남 평생교육팀장은 “기존에 초중고교에서 각자 시행하던 교육프로그램을 통합한다는 개념으로 보면 된다”며 “교육청이 운영할지 당진군이 직영할지 여부는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반면 당진외국어교육문화센터 건립계획은 타당성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5년 당진군이 당진교육청에 9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지은 당진외국어교육센터(영어마을, 면천면 죽동리)가 이미 운영중인터라 중복투자 논란을 피하기 어려운 것.

이에 대해 하상남 팀장은 “외국어교육센터는 영어 위주이지만 이 센터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며 “국비 지원으로 지어지는 평생교육센터 중 일부를 사용하게 된다”고 해명했다.

연육교 건설 예산 반영에 최선

또한 이철환 군수는 신평면 매산리와 평택당진항 서부두를 잇는 연육교 건설을 위한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항 육성 정책으로는 송산지구에 추가 항만시설을 개발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대형 철강업체의 생산설비 신규확장 등으로 배후권역의 화물이 증가할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철환 군수가 내세운 시책 중 서해종합레저타운은 눈에 띄었다. 함상공원과 호수공원, 삽교호 관광자원과 연계해 조성하는 레저타운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2015년까지 공공 및 민자재원 등 183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군은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해 기본계획을 올해안에 확정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과 개발방향 등이 세워지지 않은 상태다. 경기침체로 인해 대규모 사업자금이 필요한 사업들이 지연되거나 취소되고 있는 마당에서 이같은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매년 군내 곳곳에서 열렸던 해돋이축제를 당진 ‘불의 축제’라는 이름으로 통합해 개최하기로 했다. 이철환 군수는 올해 12월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왜목마을과 송악읍 한진리, 송산면 성구미, 삽교호 등 4개 지역에 당진 불의 축제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