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장고항항 어항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사전환경성검토(초안) 주민설명회가 장고항2리 마을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 용역사 (주)유신 관계자는 기본계획 주민설명회 당시 제시했던 448,100㎡를 준설하고 582,530㎡를 매립하는 제1안을 기준으로 공사 시 환경영향 예측 상황과 각종 저감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공사로 인한 환경영향에 대한 저감방안으로는 비산방진망 설치, 오탁방지막 설치 등이 제시됐다.
한편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주민이 10명도 참석하지 않았다. 주민들에 의하면 “그동안 여러 차례 진행됐던 주민설명회에서 굴양식장이 훼손되는 점을 우려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이같은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자 설명회에 주민들이 참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고항리 한 주민은 “장고항의 경우 대부분 주민들이 굴양식 등 맨손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어항 개발 계획에 굴양식장이 많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에 대한 보상계획이 없어 주민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게 될 위기에 놓였다”며 “주민들의 이야기가 반영되지 않자 주민들이 국가어항 기본계획에 대한 반대 의견을 집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고항항은 지난 2008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농림수산식품부가 약 482억원의 사업비로 약 7년간 동안 물양장과 여객부두, 방파제, 해수교환시설 등을 포함해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는 19일까지 석문면사무소에 사전환경성검토 초안이 배치되며 공람 기간 중 주민 누구나 서면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