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미널 입지 선정 관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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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책임지고 시장 영향없게 하겠다”
군민의사 따라야 하기 때문에 터미널 결정 변동 못해
김낙성 당진군수
“결정은 군수가 하지만 군민의사를 따라야 하는 만큼 변동은 있을 수 없습니다.”
터미널 입지 결정 백지화를 요구하는 시장상인들의 연일 계속된 시위로 곤혹스런 입장에 처해 있는 김낙성 군수는 용역의뢰와 각계각층의 종합적인 여론수렴 등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결정된 사안인 만큼 변동은 있을 수 없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후보지로 거론됐던 지역에서 터미널 입지 결정에 대해 서운함을 가지고 반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터미널 입지가 원당리가 아닌 수청리 고실이라는 시장상인들의 주장에 대해 김 군수는 “4차선 도로가 교차하는 등 터미널 입지에 가장 적당한 지역으로 결정된 수청리 2구 고실 부근은 원당 택지개발지구에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군수의 땅 주변에 터미널을 유치하려고 한다는 일부의 시각에 대해 “수청리 1구에 있는 큰집과는 5∼6㎞ 떨어져 있다”고 반박했다.
김 군수는 기존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모든 시내버스가 신규 터미널에서 구 터미널과 읍내 구획정리사업지구내를 반드시 경유하도록 하고 도시형 순환버스를 아파트와 시장을 연결하여 운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파트와 시장 등 곳곳에 택시주차장을 만들어 순환하도록 하겠다”며 “교통불편으로 시장이 지장받는 일 없도록 군이 책임지고 몇배 좋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종합행정 책임자는 터미널 이전에 따른 여러가지 영향을 생각해야 하는 만큼 장기적인 도시개발과 편리성을 감안해야 한다”며 “군 정책결정에 군민들이 적극 참여해주고 일단 결정되면 힘을 실어달라”며 결정에 수긍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존 도시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다”
현실 맞지않는 96년도 도시계획 적용해
손흥기 상설시장조합장
“기업입주와 인구증가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기존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터미널 입지를 선정한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터미널 이전 주민 대책위원회의 공동 위원장을 맡아 시위를 이끌었던 손흥기 상설시장조합장은 30만 배후도시를 염두에 두고 설계한 96년도 용역결과를, 지금의 현실은 고려하지도 않은채 그대로 확정했다며 군의 결정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또한 손 조합장은 96년도 도시계획을 그대로 확정한 것은 결국 주택공사의 각본대로 군이 움직인 것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읍내 구획정리지구의 토지주들이 감보율이 48%임에도 터미널 부지를 위해 2%를 희사하기로 진통 끝에 결정했음에도 한 번 검토도 않고 원당 택지개발지구에 군민의 혈세를 들여 터미널 입지를 조성한다는 것은 주택공사에 막대한 이익만을 주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당진군의 시장활성화 대책에 대해 손 조합장은 “원당 택지개발지구내 5천여평의 상업지역만 없다면 시장 상권에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5천여평의 상업지역은 현 시장과 비슷한 규모로 새로운 상권이 형성될 것이 분명하다”고 회의적으로 평가했다.
8월31일을 끝으로 시위를 일시 중단한 손 조합장은 각계 대표들로 구성된 ‘당진읍번영회 터미널 문제 특별대책위원회’에서 터미널 추진과정상의 문제점을 새롭게 밝히려고 하고 있다.
손 조합장은 “특별대책위원회에서 터미널 추진과정상의 문제점과 특혜여부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해서 하자가 없고 합법적이면 수긍하겠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집회로 인해 많은 군민과 소비자에게 불편을 끼치고 군청 주변 상인들에게도 불이익을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 뜻이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