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여파로 인해 군내 각종 행사들이 취소된 가운데 경로당이 폐쇄되고 독거노인과 기금지원대상자에게 전달되던 밑반찬 지원도 잠정 연기됐다.

당진남부노인복지회관을 비롯해 자원활동 봉사회에서 지원하던 밑반찬 봉사가 연기돼 밑반찬을 기다리는 노인들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당진남부노인복지회관 담당자는 “개별 방문이 어렵다보니 밑반찬 봉사를 중단 할 수 밖에 없었고 배달 권역이 구제역 발생지역에 포함돼 있어 배달도 어렵다”며 “어르신들이 걱정되긴 하지만 당분간 연기하고 연락망을 통해 어르신들을 돌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임이나 집회 등과 같은 행사가 통제된 가운데 13일부터는 5일장에 대해서도 폐쇄가 결정됐고 10일에는 여성의전당 야간반의 수업이 전면 취소됐다.

여성의전당 담당자는 “1분기 강의가 모두 취소된 것으로 강의료를 전액 환불하고 구제역이 하향조정되는 등 통제가 해제 되면 수강생을 재모집 할 예정”이라며 “기존 수강자에게는 우선적으로 수강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해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군립 작은 도서관의 겨울방학특강이 중단됐다. 합덕과 순성, 거산 등 발생지역 인근 도서관의 프로그램이 중단된 가운데 학원차량이 농가에 개별방문에 학원생을 수송하는 것도 전면 통제됐다. 대부분 추진되는 사항 등은 구제역이 소멸될 때까지 연기, 통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