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을 하며 식당을 운영하는 박종선씨는 삽교천 민물내수면 계원들과 함께  자신의 어선을 동원해 사고 당일부터 27일간 매일 같이 수색작업을 펼쳐왔다.

특히 추운날씨에도 어선의 기름값만 받고 실종자 수색작업을 펼쳤다.

박종선씨는 “며칠이면 실종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지만 녹지 않은 얼음과 추운 날씨로 인해 수색작업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해당지역이 넓고 바람이 거세 어선을 이용해 수색작업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실종된 임씨의 시신을 발견한 것도 박종선씨다.

박씨는 “당일 아침에도 내수면 계원 3명과 함께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아산시 행정구역에서 물 위에 떠 있는 임씨의 시신을 발견하게 됐다”며 “곧바로 경찰과 유가족들에게 연락해 서울 병원으로 이송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씨는 “소방서의 보트는 크기가 작아 거센 바람에 전복될 위험이 높아 자신의 어선을 동원하게 됐다”며 “삽교천 내수면이라 큰 배가 다닐 수 없는 지역이나 어촌계과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수색작업을 펼쳤다”고 말했다.

박종선씨는 “늦게나마 실종자의 시신을 발견해 유가족들에게 인도하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고인과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