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근지역 환경대책위(위원장 정치웅)가 출범 후 첫 회의를 열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4일 출범한 현대제철 인근지역 환경대책위(이하 환경대책위)는 26일 가곡환경 희의실에서 현대제철 관계자들과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인근지역주민 고용창출과 석면검출 조사결과에 따른 향후 대책, 소음 및 분진, 악취에 대한 대책방안, 산단조성과 관련한 인근주민 위험 해소 방안, 38번 국도 개설로 인한 민원, 고로 3호기 및 추가 증설 계획 등에 따른 인근 지역 피해 방지대책 등이다.
환경대책위 정치웅 위원장은 “1980년대 이후 당진군의 북부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산업단지로 변모했으며 현대제철의 고로 3호기 증설과 신규 산단 건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이뤄지고 있다”며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존권과 환경권은 더욱 열악한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어 현대제철 지역주민들의 결의를 모아 현대제철 인근지역 환경대책위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환경대책위 이근주 사무국장은 “현대제철의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근 지역에 위치한 송산면 동곡리와 가곡리는 광양 포스코 제철소에 인접한 태인동과 같이 최악의 상황을 밟아 가고 있다”며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건과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안전사고 등이 이러한 실태를 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대책위는 앞으로 고로제철소 가동에 따른 환경사고 해결방안과 사문석 부원료 석면검출에 따른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고로제철소 연관단지 조성공사에 따른 문제점 및 제2의 태인동이 되지 않기 위한 상생방안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