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낙성 의원과 농민회 회원들이 석문간척지 조사료 재배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지난달 28일 김낙성 국회의원은 당진군농민회 사무실에서 농민회원들을 만나 석문간척지 조사료 재배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 뒤 대책 마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농민들은 김 의원에게 “벼 농사의 최적지인 석문간척지에 느닷없이 사료작물을 재배하라고 해서 농민들이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부정책이 원위치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의원은 “농어촌공사를 방문해 문제를 강력하게 제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조봉현석문간척지는 전국 최고의 옥토다. 애당초 벼를 심을 목적으로 조성한 석문간척지에 쌀이 남아 돈다며 옥수수 등 타 작목을 심으라고 하니 걱정되는 부분이 많다. 우선 정책 시행이 늦어 옥수수 등 타 작목을 심더라도 경작 성공 여부가 불투명하다. 지난 장맛비로 벌써 침수된 곳들이 많아 정상 수확이 가능할 지 의문이다. 종자비용, 비료값, 기계값 등 6천평당 300~350만원의 비용이 들었다고 하는데 투자비나 회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김희봉막대한 정부예산을 들여 우량 농지를 만들어 놓고 다시 훼손하고 있다. 밭작물을 재배하려면 논 농수로로는 안되기 때문에 배수시설을 자르고 있더라. 또 담수호보다 낮은 지역은 침수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밭작물은 적합하지 않다. 사료작물 재배는 천수답이나 다랭이논처럼 수리시설이 잘 돼 있지 않은 곳을 대상으로 실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계문정부지원을 받아 낙협에서 진행한 옥수수재배도 소득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최태원정부는 쌀이 남아돈다고 하면서 정작 대호사업소에는 벼 수확량을 기준으로 돈을 더주고 임대 우선권도 차등을 주고 있다. 정말 쌀 수확량을 줄일 것이라면 정부 땅부터 조사료 재배를 시행해야 하는 것 아닌가.

강사용석문간척지를 비롯한 전국 간척지 소재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공동대응해 우량 간척지에서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법제화해 달라.

김낙성조만간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을 만날 예정인데 강도 높게 이야기 하겠다. 한편으로는 입찰 전에 이러한 모임을 갖고 대책을 강구했어야 하는데 시기가 늦어 안타깝다. 이미 사료작물 재배를 신청해 임대를 체결한 가운데 이런 상황이 벌어져 어렵게 됐다.

쌀과 사료작물 대책으로 이모작을 실시해야 한다. 수리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에는 보리와 벼를 이모작해 쌀도 생산하고 조사료도 생산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